대장용종의 내시경적 치료

용종 또는 폴립이란 장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하여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용종은 우리 몸의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으나 그 중에서 대장 용종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약 30%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대장암의 95% 이상이 용종에서 발생되고, 용종(선종)으로부터 발생하지 않은 암은 0-5%라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암이 되기 전단계인 선종의 제거는 대장암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장용종 및 대장암의 위험인자

유전적 요인(유전성 대장 용종증 등), 환경적 요인(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 섭취, 비만, 음주등),
염증성 장질환 등의 여러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대장용종의 치료방법

대장내시경을 삽입한 상태에서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이용하여 절제합니다.
용종이 아주 작은 경우에는 고주파 전류를 통하지 않고 올가미만으로 기계적으로 절단하거나, 생검용 겸자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용종제거술 후 합병증과 주의사항

용종제거술 후 합병증으로는 장천공, 출혈 등이 있고 시술 후 1-2주 후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천공은 0.3%미만에서 발생하지만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용종제거술 후 1-2주간은 안정이 필요하며, 용종이 여러 개 있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는 1~2년 후에 추적 대장내시경을 받아야 합니다.